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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프리즘 - 현대인에게 전하는 한 뼘의 행복

사람책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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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시간 : 오후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괴로움의 형태를 고민해 보고, 그 원인과 접근 그리고 그 해결방법을 탈종교적 관점으로 모색하여 지금보다 한 뼘 정도 행복해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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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해피 프리즘

- 현대인에게 전하는 한 뼘의 행복 -

사람책 정윤호

Q : 사람책을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

A : [EBS 지식채널 e "도서관이 살아 있다"]에서 휴먼라이브러리를 다룬 내용을 접하고서 사람들에게 삶 속에서 발생하는 문재를 올바로 바라 볼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휴먼라이브러리의 취지와 맞는 일종의 편견을 깨는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BS 지식채널 e '도서관이 살아 있다.' 에서 휴먼라이브러리를 소개하고 있다.

Q : 제목과 같은 저서 「해피 프리즘」은 어떤 내용인가? A : 책의 부제목이 "지금 당신의 불행을 무장해제 시킬 여유 있는 시선"이다. 고달픈 일상의 문제를 보다 제대로 보고 내 안의 오류를 발견해감으로써 행복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문제가 생기면 좋지 않는거라 생각해버리고 말거나 터널 비전(Tunnel Vision)처럼 결과에만 매몰되어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지기 쉽다. 빛을 프리즘을 통해서 보면 여러 가시광선으로 분리돼서 보이는 것처럼 역경을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올바로 보면 오히려 나은 방법을 찾거나 좋은 기회로 맞이할 수 있음을 담은 책이다.

Q :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 2014년 정도에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생"이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저의 원래 종교는 기독교지만, 이 책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는 것으로 다가왔고 이후 다른 불교 관련 서적들도 자주 접하기 시작했다. 좋은 내용은 훗날 딸에게 남겨주기 위해 수첩에 정리해갔다. 책을 쓰는 중간에 일반인이 봐도 이해가 쉬운지 알아보기 위해 후배의 피드백을 통해 책이 완성됐다.

사람책 정윤호님의 깨달음을 딸에게 남겨주고 싶어서 정리한 수첩의 한 페이지

Q : 2년간 100여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는데 주로 어떤 책을 읽었는가?
A : 한 달에 5권 정도씩 읽었고 그 중 40%가 불경이었다. 불경은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아서 여러 번 읽거나 다른 전문가들의 풀이와 함께 봐야 이해가 되서, 고되지만 나를 다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Q : '생체 실험'이라고 재밌게 표현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A : 틈이 날 때마다 책의 중요한 문구들을 정리하고 몸으로 체득해 보고, 명상을 해보는 등 옛 가르침들을 셀프 생체실험(?) 해본 결과를 '수행 노트"에 기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했더니 과거보다 2배 이상의 행복감을 가지고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명상, 108배, 자전거 타기, 오토파지(Autophagy) 등을 수행해 봤다. 정신과 육체 둘 다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토파지 수행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다. 처음엔 공복감에 힘들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지치지 않게 한다. 내가 지닌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하도록 두는 것인데, 사실 우리들은 공복감을 이기지 못하고 에너지를 소모하기 전에 무엇을 먹어 버린다. 이른 식습관은 현대병과도 관련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명상은 되도록 1일 1회 30분 정도는 하려고 노력한다. 조용히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고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두면 구름 위의 성층권처럼 기상 현상이 없는 것과 같은 평온한 상태가 된다. 일상 중에서 이러한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지금보다 상상할 수도 없는 큰 행복으로 가는 열쇠가 되리라 확신한다.

Q : 현상이나 문제를 올바로 보는 방법은 무엇인가?
A : 불경에 따르면, 우리가 힘들어 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무명(無明)' 때문이라고 한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에 나오는 배우 천우희가 연기한 '무명'은 귀신일까요? 수호신일까요? 나홍진 감독은 그게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현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무명을 이해하기 좋은 예죠. 또 다른 예로 어떤 사람이 어두운 방에 들어갔는데 구렁이를 보고 깜짝 놀라서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다음날, 다른 사람이 보니 그것은 구렁이가 아니라 굵은 밧줄이 방 안에서 이리저리 놓여 있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 예화는 빛이 없을 때 즉, 무명(無明)일 때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함을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겠죠. 조금은 난해한 말이겠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무엇이 실제 있다고 믿는 것일 뿐 실제는 아무것도 없음을 나부터 이해하고 다른사람에게도 설명해주고 싶다.

Q : 활동은 주로 언제 가능한가?
A : 주로 토요일이 되겠다. 목요일 오후쯤에도 좋다.

Q : 원하는 독자층이 있는가?
A : 열려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사람책 정윤호의 저서 "해피 프리즘" 목차 中
Part 1. 내 상황 바로 보기 ▶ 우리는 왜 슬픔을 느끼는가?▶ 고통은 남의 것, 즐거움은 내 것 ▶ 보이는 상과 들려오는 소식 ▶ ZERO-SUM GAME ▶ 큰 행복을 찾아나서는 것 Part 2. 괴로움의 원인 찾기 ▶ 접근: 올바른 질문 던지기 ▶ 세상 모든 괴로움은 방안에 혼자 고요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한다. ▶ 부지락시고인(不知樂是苦因) ▶ 최후의 성배 - 집착의 무익함과 괴로움 ▶ 금강경의 일침 - 조난당한 산악인의 이야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 내용은 사람책 정윤호님과의 인터뷰와인터넷 교보문고에 실린 "책 소개"를 바탕으로 편집했습니다.

인터뷰이 : 사람책 정윤호인터뷰, 글 편집 : 이현창
전화: 02-6490-6242이메일 : damdami8@uos.ac.kr서울시립대학교 학생과 사회공헌팀 서울휴먼라이브러리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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