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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자신을 위한 삶 찾기’
  • 사람책 최현숙

'주부'이자 '가수'인 사람책 최현숙님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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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자신을 위한 삶 찾기’

  



사람책 최현숙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수이자 노래/웃음/유머/오락/100세 건강법/행복한 성 전문 강사 최현숙입니다. 반갑습니다.


Q. 가수는 어떻게 되셨나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학창시절 합창단도 하고 지역 노래대회에 나가 입상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죠. 그런데 부모님께선 막내딸인 제가 팔자가 드새질까 걱정하여 가수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어요. 어쩔 수 없이 가수의 꿈을 접고, 결혼 후 한지공예 강사, 지역 주민 자치회 부위원장 등 많은 활동들을 했는데 꿈이란 게 쉽게 잊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늦은 나이였지만 TV 프로그램 '도전! 주부가요 열창'에 출전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금상을 타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노래 강사가 되고, 소속사로부터 제의를 받아 가수가 될 수 있었죠. (웃음).


Q. 우와! 정말 꿈꿨던 꿈을 이루셨군요! 사실 가사, 육아를 병행하면서 가수, 강사 일을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어려움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직업 가수에 대해 남편과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어요.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뭐든 하게 되더라고요. 우선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 남편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타협점을 찾았어요. 어머니의 반대가 더 심했는데, 저의 콘서트를 본 어머니께서 “진작 허락을 해줄 걸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열심히 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허락해 주신 것 같아요.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누구보다 저의 활동을 지지해 주고 있어요.


Q. 선생님의 가수에 대한 간절함이 통했네요! 프로필을 보니 다양한 강사활동을 하시고 계시네요.

네, 노래를 더 전문성 있게 잘 가르치고 싶어서 명지대학교에서 노래를 새로 배웠어요. 노래를 배우다 보니 다른 것들도 배우고 싶더라고요. 지금은 이것저것 배워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강연을 하고 있어요. .


Q.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세요. 최근에도 배우시는 것이 있나요?

배움도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나중에는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배우려고 노력해요. 제가 노래 강의나 어떤 강의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사람 사이의 ‘이해와 소통’인데요.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관해 공부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 역시 요즘 손주들과 이야기하고 놀아 주기 위해 아이들에 관해 공부하고 있어요. 할머니이자 제 딸의 엄마로서 어떻게 행동하는 좋을지 찾아보고 주변의 조언도 얻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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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희
Tel. 02-6490-6249
E-mail: seonhkim7@uos.ac.kr
서울시립대학교 학생과 사회공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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