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자원봉사 할 곳을 찾다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발견하게 되어 신청하게 됐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거나 1인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말을 전하기 위해 지원했다. 독자가 대학생이라면 취업 이외에 다른 삶의 방식도 있음을 알리고 싶다.
배달 어플과 포털을 활용해서 프리랜서로 광고 영업을 하고 있다. 거래처 사업주에게 광고 방법, 광고주기, 매출 전략 등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다.
무역회사를 다니다가 성격상 사무직에 맞지 않아 영업직으로 바꿨고 당시 스타트업이 유행이었는데 ‘배달의 민족’에서 영업 매니저를 채용하여 초창기 영업 1기로 입사했다. 당시 인원은 30명이었고, 처음에는 한 명이 많은 일을 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새로 시작하는 일이고 내가 하는 만큼 성과가 보이니까 도전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여서 도서지원비를 준다는 것도 좋았다. 이후 독일 회사에서 운영 중인 ‘요기요’ 초기 영업사원으로 이직하게 됐고 영업부서의 기초를 닦는데 고생이 많았다. 열람 신청한 독자에게 스타트업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투자를 받고 발전하고 했는지, 팀 구성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고 싶다.
회사에서 인센티브 정책을 직원에게 불리하게 적용하거나 힘들게 따낸 영업 건을 실적으로만 취급할 때는 힘들지만 그래도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이 서로 고충을 나누고 위로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
지금은 많이 성장했고 갖춰졌기 때문에 복지 부분들을 원하면 추천하고 싶은데, 다만 스타트업을 경험하겠다 생각하면 큰 실망을 할 수도 있다.
현재 시작한지 6년째 됐다. 배달 관련 스타트업에서 영업일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으면서 나 스스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도전해보고 싶었고, 배달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게 되면서 적기라 생각하여 소자본으로 시작했다. 은퇴 후 프렌차이즈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공부하고 오래 조사하시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 창업할 때 명심할 점이 있다면,
1.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경험을 쌓았는가
2. 순이익을 낼 수 있을 만큼 영업 전략을 갖췄는가
3. 인적 네트워크를 얼마나 갖췄는가
대학시절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했고, 리더십을 기르고 싶어서 군장교로 3년 4개월을 근무했다. 전역 후 미국에 어학연수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만났고,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평소 독서도 좋아하는데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읽은 이후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현재 95% 만족한다. 5%정도는 무료하다. 5%는 일만하다가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공허함이다. 늘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가치와 현재 나의 일이 부합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한다.
책을 좋아하다보니까 서점과 만화방을 함께 운영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자원봉사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자본도 필요하지만 돈을 벌어도 내가 원하는 삶에 맞게 돈을 벌고 싶다.
──────────────────
작성자: 이현창
Tel. 02-6490-6242
E-mail: damdami8@uos.ac.kr
서울시립대학교 학생과 사회공헌팀
──────────────────